[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NH투자증권은 23일 고려아연에 대해 귀금속 가격의 상승으로 안정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3만원을 유지했다.김미현 애널리스트는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지만 고려아연의 실적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할것"이라고 평가했다.올해 상반기 기준 고려아연의 귀금속 매출액은 전체의 43.3%를 차지하고 있다. 아연과 연, 전기동 매출액은 전체의 56.7%이다. 비철금속 가격은 8월 이후평균 11.7% 하락했으나 같은 기간 동안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높은 귀금속가격은 강세를 보여 비철금속 부문의 이익 감소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김 애널리스트는 "현재 금 가격은 온스당 1860달러 수준으로 더블딥 우려가 대두되기 전인 8월초 대비 13.3% 상승했다"며 "금 가격이 연초부터 7개월간 22.4% 올랐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가파른 상승"이라고 평가했다. 같은 기간 동안 은 가격도 12.3% 올랐다.만약 경기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경우에는 귀금속 가격의 상승은 둔화되겠지만 경기회복에 따른 비철금속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에 따라 여전히 안정될 실적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천우진 기자 endorphin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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