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서귀포해양경찰서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제주도 우도의 한 해수욕장에 상어가 출현해 피서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전 10시 50분쯤 제주도 우도 서빈백사해수욕장 연안에 길이 2m가량의 상어 한 마리가 출현한 것을 피서객이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직후 해경은 해수욕장 입수를 통제하고 순찰에 나섰지만 상어는 발견하지 못했다. 그러나 피서객으로부터 당시 동영상을 확보해 국립과학수산원에 조사를 의뢰한 결과, 영상 속 상어는 청새리상어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청새리상어는 온대 및 열대 해역에 서식하며 몸길이는 1.8~2.4m에 달하고 공격성이 강해 보트나 사람을 공격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경은 해수욕객들의 안전을 위해 경비함정을 동원해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마을해녀와 스킨스쿠버 등에게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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