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현대증권은 19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대작 게임의 흥행으로 내년 대대적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면서 목표주가를 33만원에서 42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석민 애널리스트는 "블레이드엔소울, 길드워2 등의 흥행으로 내년 실적개선이 전망되며 부분유료화 확대 적용으로 기존 게임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연간 1개 이상의 대작 출시 및 컨솔, 모바일 등 신규플랫폼 진출을 통한 신규 수익원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신작게임 상용화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내년 영업마진은 전년대비 19%pt 개선된 46%, 주당순이익(EPS)은 147%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중국 1위 업체인 텐센트를 통해 '블레이드엔소울'이 상용화되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추가적인 영업실적 개선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분기 실적과 관련해서는 "연결 매출은 비수기 영향과 컨텐츠 부족 영항에 따른 리니지2, 아이온의 부진으로 정체된 모습"이라면서 "그러나 2회에 걸친 아이템 판매 호조로 리니지1의 매출이 전분기대비 72% 급등함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7% 개선된 435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리니지1의 분기별 매출 변동은 불가피하나 부분유료화 모델을 통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관측했다.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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