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美 출국설, 결국 사실?…'여주인공 교체 불가피'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촬영거부 사태로 논란을 빚은 배우 한예슬이 결국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다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한예슬은 이날 오후 3시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LA로 출국했다. 그간 주5일제 촬영, 담당PD 교체 요구 등으로 구설에 올랐던 한예슬은 13일 황인혁 PD와 심한 말다툼을 벌인 뒤 촬영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다음날 녹화일정에 불참한 한예슬은 급기야 돌연 미국행을 택해, 드라마 방영이 큰 차질을 빚게 됐다. 이에 '스파이 명월' 제작 관계자는 "16일까지 한예슬의 촬영 복귀를 기다릴 예정이었으나 한예슬이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출연의사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며 "후임 여배우를 캐스팅해 촬영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15일 방송 예정이었던 KBS 월화드라마 '스파이 명월'은 촬영 방송분 미달로 방송 하이라이트를 모은 '스파이명월 스페셜'로 대체됐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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