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착한 사회적기업 종로구에 다 있다' 책자 표지
이 날 종로구는 사회적기업 지원네트워크인 ‘세스넷’과 함께 종로구 소재 사회적기업의 대표자, 인사노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인사·노무 자문경험이 풍부한 노무사를 초빙, 사례 위주 강의를 듣고 질의 응답시간을 통해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유익한 특강을 진행한다.강의 내용은 근로기준법 중요성, 근로자 수에 따른 적용기준, 사례로 풀어보는 근로기준법, 취업규칙 작성·변경방법 등이다.아울러 종로구는 사회적기업의 물품을 우선 구매하고 종로구 소식지인 ‘종로사랑’지에 사회적기업 탐방 코너를 신설, 각 종 축제, 행사에 사회적기업 홍보 부스를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종로구에는 문화, 교육,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과 서울형예비사회적기업이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35개 소가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사회적기업이 더욱 활성화되고 큰 기업으로 성장해 가면 가장 좋은 복지라고 할 수 있는 일자리창출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며 “사회적기업들이 널리 알려지고 많은 사랑을 받아 초여름 푸른 나무 숲처럼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종로구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종로구내 사회적 기업은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취약계층에게 일자리와 양질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청각장애인에게 바리스타의 꿈을 심어준 아름다운이야기 티아트(누상동 소재)는 청각장애인 청년을 고용, 종로구 옥인동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아이 건강과 환경보호에 더 없이 좋은 천기저귀를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세탁하여 배달서비스를 제공하는 송지(연지동 소재)는 여성장애인을 채용하고 있다.'사랑하면 춤을 춰라' 전용관을 운영하는 두비커뮤니케이션(낙원동 소재)은 청년실업자를 고용, 공연예술의 소외계층에게 공연을 제공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