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승영 사장·김태룡 단장 체제로 전환

김승영 사장 대표이사(왼쪽)와 김태룡 단장(사진제공=두산 베어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두산 베어스가 수뇌부의 인사이동을 단행했다. 두산 구단은 10일 “김승영 단장을 대표이사 사장, 김태룡 운영본부장을 단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했다”고 발표했다. 대표이사를 맡았던 김진 사장은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김승영 대표이사 사장은 1984년 광고대행사인 ㈜오리콤에 입사해 1991년 두산 전신인 OB 베어스로 자리를 이동하면서부터 야구와 인연을 맺었다. 20년간 구단의 마케팅 및 관리를 담당한 그는 2004년 단장으로 취임해 관련 업무를 수행해왔다. 그 발자취는 무난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인화를 바탕으로 선수, 코치진, 프런트, 팬을 하나로 모으며 명문구단으로의 도약을 이뤄냈다. 특히 효율적인 운영으로 구단을 한국시리즈에 세 차례 진출시켰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앞세워 구단 이미지와 인기도 동시에 끌어올렸다.이 같은 쾌거에는 김태룡 단장의 혁혁한 공도 빼놓을 수 없다. 선수 출신인 그는 1983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사해 프런트 업무를 시작했다. 두산으로 둥지를 옮긴 건 1990년이다. 빼어난 실무 능력을 인정받아 2001년 운영팀장에 선임됐고 2004년 운영홍보부장에 이어 2009년 이사 자리에 올랐다. 다음은 세 인사의 약력◆ 김진 부회장- 1953년 生- 1976. 연세대학교 졸업- 1978. 동양맥주 입사- 1991. 동양맥주 부장- 1999. ㈜두산 전략기획본부 상무- 2003. ㈜두산 전략기획본부 부사장- 2005. ㈜두산 그룹홍보실 사장 및 두산베어스 사장(겸직)- 2008. 두산베어스 사장- 2011. 두산베어스 부회장(現) ◆ 김승영 사장- 1958년 生- 1984. 경희대학교 졸업- 1984. 오리콤㈜ 입사- 1991. 두산베어스(前 OB) 과장- 1999. 두산베어스 부장- 2004. 두산베어스 상무(단장)- 2009. 두산베어스 전무- 2011. 두산베어스 사장(現) ◆ 김태룡 단장- 1959년 生- 1983. 동아대학교 졸업- 1990. 두산베어스(前 OB) 입사- 2004. 두산베어스 부장- 2009. 두산베어스 이사- 2011. 두산베어스 단장(現)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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