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하반기에 21개 마을기업 추가발굴10억7500만원 투입, 업체당 최고 5000만원[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 박인용(44)씨는 강북구 수유동에서 마을기업 '함께 웃는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박씨는 발달장애인 가족이 참여하는 친환경 재활용 가게를 추진해 오다가 마을기업 공모에 신청해서 선정됐다. 현재 직원으로 발달장애인 3명을 고용하여 알뜰장터, 바자회 등에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발달장애인 추가고용, 인근 학교와 직업교육 위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서울시가 하반기에 10억7500만원을 투입해서 마을기업 21개를 추가로 육성한다. 이번달 24일까지 최종 선정을 마치고 9월부터 본격적으로 하반기 마을기업 사업을 시행한다.올해 서울 마을기업 추진목표는 84개 기업이다. 상반기에 20억6300만원이 투입돼 63개 마을기업이 선정됐다. 발달장애인의 친환경 재활용 가게, 주부들의 친환경 공방 등 마을기업으로 72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겼다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마을기업은 업체당 최고 5000만원까지 지원되며 2차년도까지 선정될 경우 최고 3000만원의 사업비를 받을 수 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수익창출방안, 마케팅 등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된다.서울시 관계자는 "마을기업 육성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생활이 어렵고 일자리 구하기 어려운 분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해서 생계를 도모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정선은 기자 dmsdlun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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