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로 급락.. 英 3.4%↓

[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로 유럽증시가 급락세를 이어갔다.4일(현지시간) 영국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3.43% 하락한 5393.14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3.90% 폭락한 3320.35를 나타냈으며 독일 DAX30지수는 6414.76로 전 거래일보다 3.40% 하락했다.이날 유럽증시는 미국의 더블딥 가능성, 유로존 재정위기 등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하락압력을 받았다.기준금리를 동결한 유럽중앙은행(ECB)이 긴급유동성 지원과 역내 채권매입 재개를 밝혔지만 시장의 불안은 여전했다.특히 유로존 재정위기가 좀처럼 진정될 조짐을 보이지 않으면서 은행주들이 2년래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약세를 보였다.사이몬 모건 글로벌 판매유통부문 대표는 "트리셰 ECB 총재는 시장의 안정을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며 "정치적 리더십의 부재와 사태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점 등이 시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채지용 기자 jiyongch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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