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GTX노선 연장 물꼬 텄다

[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 동탄신도시에서 고양시 일산 킨텍스까지 연결되는 74.8km의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사업이 파주시까지 연장될 가능성이 커졌다. 파주시가 최근 용역결과를 근거로 GTX노선 연장을 주문하고 나섰기 때문. 이럴 경우 GTX의 총 길이는 연장구간 11.6Km 등 모두 86.4km로 늘어나게 되며 7145억원의 추가 공사비가 들어갈 전망이다. 파주시는 지난 2일 파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이인재 파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 GTX 파주연장 타당성 검토 용역'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이인재 파주시장은 "향후 인구 70만명(완공시점 예정)이 거주할 파주시에 GTX가 들어오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이번 연구결과 경제적 타당성이 큰 것으로 분석되었으므로 관계 기관간 협의를 통해 GTX가 반드시 파주에서 출발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간 연구용역을 진행했던 서울과학기술대 김시곤ㆍ정성봉 교수는 "경제성 분석결과 수서(동탄)에서 파주까지 B/C(비용대비 편익)는 1.39이며, 일산에서 파주까지만 연장할 때는 B/C가 1.42로 건설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경제성분석(B/C분석)에서 기준치 1을 넘으면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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