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석유, 아세안에서 성장 전략 가속화 전망<메리츠證>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일 말레이시아에 생산기지를 확보하고 있는 호남석유가 아세안에서 성장 전략을 가속화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목표가 61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황유식 연구원은 호남석유는 지난해 타이탄 케미칼 인수로 인국 6억명의 고성장 지역인 아세안에서의 사업확대가 가능하고, 아세안과 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중국 남부와 아세안 경제권이 형성된다고 밝혔다.올해 아세안 역내 에틸렌 생산능력은 1000만t으로 한국 생산능력보다 많지만 향후 5년간 아세안 에틸렌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공급부족이 전망된다. 황 연구원은 “아세안 지역 내에서도 지역별로 석유화학제품 수급 편차가 크게 발행해 제품 다변화 기회가 많다”고 설명했다. 중국과 아세안 FTA 발효도 기회로 떠오르고 있다. 황 연구원은 “중국 남부와 아세안 회원국간의 경제벨트가 강화되고, 아세안 중국 서부대개발 계획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돼 중국 시장 공략이 용이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3분기 실적은 업황 회복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34% 증가한 4930억원으로 예상된다. 황 연구원은 “부타디엔 현물 시장 평균가격이 급등했고, 중국 내 화섬공장 가동률 상승과 중국 긴축 완화 기대감으로 PE와 PP가격이 상승해 영업이익 증가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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