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으로 가자는 남친, 스파 가자는 여친..'우리 휴가 어떡해?'

▲ 사진 출처: 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혼 남녀들이 선호하는 피서지는 어디일까? 또 남녀 사의 생각은 일치할까? 하지만 아쉽게도 남녀들의 '생각 차이'는 선호하는 피서지에서도 드러나 눈길을 끈다. 31일 결혼정보회사 레드힐스가 온라인 회원 57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남성은 휴가 때 지리산이나 설악산 종주를 하겠다는 의견이 40.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국일주(30.5%), 캠핑(22.4%), 무인도 여행(5.6%), 기타(1.4%) 순이었다. 반면 여성은 특급 호텔에서의 럭셔리 스파를 가장 많이 선호했고(44.8%) 이어 크루즈 여행(34%), 지리산이나 설악산 종주(3.7%), 기타(0.5%)를 꼽았다. 이로써 남성들이 주로 활동적인 것을 선호하는 것에 비해 여성들은 휴식이나, 관광 등 좀 더 편안한 것을 선호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해보고 싶은 이유'란 공통된 질문에 대해선 평소에 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대답이 45.2%로 가장 많았으며, 젊을 때 혹은 미혼일 때 아니면 못하니까(34%), 자신을 위한 투자 혹은 내 한계에 도전하기 위해(16.1%), 기타(4.7%) 등의 의견이 있었다.한편 이 같은 남녀의 피서지에 대한 생각 차이에 대해 레드힐스 관계자는 "남성들은 주로 등산이나 전국일주 등 비록 고되지만 보람 있고 기억에 남는 피서를 선택했고 여성들은 휴식이나 재충전을 위한 피서를 원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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