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물폭탄' 수해극복 팔걷었다

[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김문수 경기도지사로 부터 이번 비 피해 관련 늑장보고 및 대처에 대해 '지적'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경기도 광주시가 공무원 복귀명령 등 피해복구를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26~28일 사흘동안 총 421㎜, 시간당 최대 119.5㎜에 폭우가 쏟아져 곤지암천이 범람해 피해가 속출한 지역. 광주시는 이번 폭우로 469세대 99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자 인근 마을회관 및 학교, 교회 등으로 분산 대피시키고 구호물품을 제공하고 있다. 광주시는 우선 27일 새벽 5시 50분 호우 경보가 발효되자 전 공무원을 비상소집하고 관내 전 지역에 대한 피해조사 현황을 파악토록 하고, 수중펌프 73대, 양수기 208대, 마대 5만4000매를 배치했다.  또 송정동 일대 주택가가 침수되자 해병대 전우회와 소방서에서는 고무보트 등을 동원해 인명구조에 나서기도 했다.   광주시는 28일에는 휴가 중인 공무원들에 대한 복귀명령과 함께 피해조사 300명, 복구요원 300명, 군부대 350명을 각 지역에 투입해 침수현황 파악 및 피해복구에 들어갔다. 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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