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화증권은 29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독보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3만6000원 유지. 서울반도체의 2분기 매출액은 1분기와 비슷한 2081억원이었다. 김운호 애널리스트는 "TV 관련 매출의 감소폭이 더 컸던 만큼 조명 관련 매출 증가도 예상보다 높았다"며 "2분기 서울반도체 단독 기준 영업이익률은 8.6%로 큰 폭 개선됐는데 이는 판관비 비중 감소에 따른 것으로 인건비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른 영업이익은 98억원으로 소폭 흑자를 전망했던 것에 비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서울반도체의 3분기 매출액이 2분기에 비해 39.1% 증가한 289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대비 매출액 급증의 원인으로는 TV 부문의 매출 개선과 조명 매출의 증가를 꼽았다. 3분기 영업이익은 417억원으로 역시 2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봤다. 그는 "조명 관련 매출의 경우 4분기까지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유리 기자 yr61@ⓒ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