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다문화가정 한글 가르치며 사랑 전해

은평구 다문화가정 아동 한글학습 봉사자 간담회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27일 다문화가정 아동들에게 한글학습 봉사활동을 펼쳐 온 청소년 봉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간담회를 가졌다.

김우영 은평구청장

30명의 청소년 봉사자들은 지난 3월부터 15명의 다문화가정 미취학 아동과 2대 1로 결연, 주말을 이용해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아동들의 한글 학습을 도와주었다.청소년 봉사자를 통한 한글학습 지원은 언어와 문화의 차이로 인해 우리말 교육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 부담을 덜어 주고 봉사활동에 대한 청소년들의 늘어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다.다문화가정의 경우 어머니 한국어 능력 부족으로 아이들이 한국어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하고 이로 인해 취학 후에도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청소년들의 한글 학습지도와 멘토링을 통해 한글 활용능력 향상은 물론 또래관계 형성에 도움을 줌으로써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우리 이웃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갖도록 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가장 큰 목적이다.간담회 참석자들은 지금까지 진행해 온 프로그램에 대한 중간평가와 함께 모범사례와 학습정보를 공유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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