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국제유가는 원유재고 증가 소식에 27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 인도분 선물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전 거래일 대비 2.2%(2.19달러) 하락한 배럴당 97.4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18일 이후 최저치다.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9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 대비 0.7%(87센트) 내린 배럴당 117.41 달러에 마감했다. 원유재고 증가 소식이 유가를 밀어내렸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주 원유 재고가 230만 배럴이 늘었다고 밝혔다. EIA에 따르면 휘발유 주간재고는 102만배럴,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한 정제유 재고는 338만배럴이 늘었다. 또 WTI의 선적항인 오클라호마주 쿠싱지역 원유재고는 43만배럴이 늘었다. 피터 뷰텔 카메론 하노버 사장은 “원유시장이 약세를 보인 것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면서 “부채한도 협상과 원유재고 증가, 내구재 주문 감소, 달러약세 등 복합적인 요인이 시장을 짓누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8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7달러(0.1%) 내린 온스당 1617.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9월 인도분 은 가격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3센트(0.3%) 하락한 40.56달러를 기록했다. 이의원 기자 2u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의원 기자 2uw@<ⓒ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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