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베이지북'...8개 지역 경기 둔화

[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는 지난 6월 초부터 이달 15일까지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고 공장생산이 감소하면서 대부분의 지역에서 경제성장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연준은 27일(현지시간) 베이지북을 발표하고 "경제활동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그 속도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둔화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베이지북 발표에서 4개지역 성장세가 둔화된 것보다 그 수가 늘어난 것이다. 베이지북은 연준이 매년 8회 발표하는 미국 경제동향보고서로 산하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이 각 지역의 경기상황을 조사 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다. 연준은 3차 양적완화 가능성을 언급한 버냉키 의장의 발언을 강조하면서 버냉키 의장은 추가조치를 위한 여지를 남겨놓았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제조업 성장은 둔화됐거나 정체됐다고 연준은 지적했다.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는 완만히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판매는 둔화됐다. 이의원 기자 2u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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