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은 22일 대우건설에 대해 2011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나타나고 있으며 재무구조 개선에 따라 금융손익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다만 2분기 실적 개선세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 부담이 여전하고 앞으로 해외 부문 원가율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시장평균'을 종전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대우건설의 IFRS 별도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한 1조7341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638억원을 기록했다.강승민 연구원은 "서울고속도로 매각이익 810억원을 제외하더라도 K-GAAP 기준 영업이익이 103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판단한다"며 "3분기에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 수준을 달성하고 대한통운 매각 완료료 2700억원의 매각차익이 발생한 전망"이라고 설명했다.해외 수주 호조로 연간 수주목표를 달성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강 연구원은 "2분기까지 대우건설의 신규수주는 5.9조원으로 연간 수주 목표인 12.8조원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상반기 2.5조원 해외 수주실적을 기록해 연간 5조원 이상의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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