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전남도지사와 이돈구 산림청장, 장도수 남동발전 사장(왼쪽부터)이 업무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한국남동발전(사장 장도수)이 현재 중유를 주연료로 하는 여수화력 2호기를 산림바이오매스 사용이 용이한 친환경 유동층설비로 개선해 오는 9월에 준공해 총 연료사용량의 10%를 산림바이오매스로 대체한다. 이는 연간 약 20만t의 화석연료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남동발전은 21일 전남 여수시 여수화력발전소에서 산림청(청장 이돈구) 및 전라남도(도지사 박준영)와 이런 내용을 담은 '산림 바이오매스 개발 및 이용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남동발전과 산림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외 산림바이오매스를 공동 개발해 여수화력발전소의 연료로 사용하고 산림청과 전라남도는 행정적, 제도적 지원을 약속했다. 산림바이오매스는 숲가꾸기, 벌채, 제재 및 목재이용과정에서 생기는 부산물로 에너지원으로 이용 가능한 것을 통칭한다. 다른 목질계 연료보다 안전성, 균질성, 사용편리성, 친환경성, 운송ㆍ보관의 용이성 등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다. 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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