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전환규 강사의 인터넷 윤리교실 강의
특히 미술치료는 ‘관계 형성과 자아탐색’을 음악치료는 ‘동기 부여’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된다.인터넷 중독 치료는 아이 뿐 아니라 부모 역할도 중요하기에 구는 레스큐 스쿨 과정에 부모 50명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교육도 마련했다. 23일에는 서울성모병원 정신과 김대진 교수를 초청, '인터넷 중독의 생물학적 이해', 다음달 13일에는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홍승봉 교수를 초빙해 '질병예방과 성공에 꼭 필요한 수면' 이란 주제로 강좌를 진행해 자녀의 올바른 인터넷 지도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또 다음달 27일에는 가족이 함께 요리를 만들어보고 드럼을 쳐보는 활동을 통해 가족 간의 친밀한 정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돼 있다.교육협력과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과정 수료 학생들이 인터넷의 유해환경으로부터 벗어나 건강한 생활을 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인터넷 중독 문제도 배워야 잘 대처해요” 한편 구는 지난달 21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윤리교육'을 실시했다. 방송작가 이시우 씨가 사회를 맡고 개그맨 전환규 · 고명환 씨가 강사로 나서 인터넷 중독과 무분별한 악플을 예방에 대해 교육했다. 참가 예상인원 300명을 훨씬 넘을 정도로 많은 학부모들이 강좌에 큰 관심을 보였다. 참가자들은 “인터넷 사용일지, 게임등급에 따른 심각성 등 가정에서 자녀를 지도하는 방법을 알 수 있어 유익한 강의였다”, “악플로 인한 피해사례 동영상을 보고 게임중독으로 인한 학생들의 생활태도, 욕설 등을 들을 때는 남 얘기 같지 않다” 라며 교육에 매우 만족해했다.구는 하반기에도 학부모들과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윤리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 “선(善)플로 아이들이 선(善)해지길 바랍니다” 구는 사회에 만연한 악플을 방지하고 착한 리플로 밝은 사회를 구현하고자, 「선플 캠페인」을 실시한다. 여름방학 중 구민들의 왕래가 많은 롯데월드에 이벤트 부스를 설치하고 악플 피해사례를 소개해, 구민들에게 악플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방침이다. 구 관계자와 학부모 10명, 지역내 중학생 20명이 캠페인에 참가할 예정이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