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현 전경련 한미재계회의 위원장 밴플리트상 수상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코리아 소사이어티 연례만찬에서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이 위원장으로 있는 한미재계회의와 미한재계회의가 공동으로 올해의 밴 플리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밴 플리트(Van Fleet)상은 한미 우호·협력 증진단체인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창립자이자 2차 세계대전 및 한국전쟁에서 활약한 제임스 밴 플리트(1892∼1992) 장군을 기려 지난 1992년 제정한 상이다. 이 상은 김대중 대통령, 반기문 UN 사무총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과 미국의 조지 부시(41대) 대통령, 지미 카터 대통령 등 한미관계 발전에 공로가 큰 인물(기관)들에게 수여됐다.전경련은 밴 플리트상으로 그동안 한미FTA 체결과 비자면제 프로그램 가입, 한미간 특허심사하이웨이제도 도입, 지적재산권 보호 등을 비롯한 한미 경제협력 및 동맹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수상자들이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특히 한미재계회의는 지난 2000년부터 매년 한미FTA에 관해 논의했으며 2007년 한미FTA 타결 이후부터는 양국 재계위원들이 국회 및 미 의회 방문, 양국정상에게 비준 촉구 서한 발송, 일반인들을 위한 FTA 홍보노력 등을 기울여 왔다.한미재계회의는 양국 경제협력 및 유대강화를 목적으로 1988년 설립된 이래 지금은 금융, 보건의료, 에너지 분야에서의 양국 산업협력 강화는 물론 한미동맹강화에 기여하는 양국 재계간 최상위의 협력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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