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대학생 생태환경 탐사대회'에 참가자를 모집한다.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생태환경 보호와 균형적인 국토개발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자기계발의 계기도 마련하는 자리다. 지금까지 350명의 탐사대원을 배출했다.2009년 제5회 대회에는 80명 모집에 1만여명이 신청해 1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참가한 이들은 '에코 스카우트(Eco-Scout)'로 불린다. 생태학을 뜻하는 에콜로지(ecology)와 정찰단원을 뜻하는 스카우트(scout)의 합성어다.올해는 생태보존지역 및 울릉도 집중탐사와 함께 LH가 시행하는 수도권 사업지구 현장탐방 프로그램이 새롭게 추가됐다. LH 직원 6명도 현장에 함께 다니며 LH의 기능과 역할, 환경보전에 대한 멘토링 역할을 수행한다.신청자격은 국내 대학생이며 이달 31일까지 공식홈페이지(www.eco-scout.co.kr)에서 접수하면 된다. 추첨 후 과제 수행을 통해 총 55명이 선발된다. 최종 선발된 탐사대원들은 다음달 17~26일에 9박 10일간의 대장정을 떠나게 된다.LH 관계자는 "지난 5번의 탐사대회를 통해 개발과 보존이 공존하는 대한민국의 미래상에 대해 고민하는 대학생들의 참여열기는 상상 이상이었다"며 "이번 대회는 더욱더 유익한 프로그램이 추가되어 의미있는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LH는 탐사대회 이후에도 에코스카우트 선후배기수 간 정기적 교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탐사의 모든활동은 책자와 CD로 제작해 환경단체 및 전국 도서관 등에 배포된다.박충훈 기자 parkjov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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