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 보하이만에서 기름 유출 사고 당시 흘러나온 원유량이 1500배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중국 관영언론 신화통신이 14일 보도했다.보하이만 펑라이 19-3 유전에서 원유 시추대를 운영하는 코노코필립스측은 지난달 4일과 17일 원유 유출 사고가 발생한 시추대 B, C 2곳에서 흘러나온 원유량이 1500배럴에 이른다고 밝혔다.코노코필립스는 원유 유출 사고 이후 시추대 B, C에서의 원유생산은 금지됐으며 유출 리스크가 사라질때까지 가동은 중단된다고 전했다.이곳에서의 하루 원유 생산량은 4만7000배럴로 펑라이 19-3 유전 생산량의 3분의1가량을 차지한다.중국 국가해양국은 이번 원유 유출 사고로 보하이만의 3400㎢에 이르는 해양 지역이 오염됐으며 특히 840㎢ 지역은 심각한 피해를 입어 수질 등급이 떨어졌다고 진단했다.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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