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 창단 2주년..1884건 '적발'

[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단장 이홍균)이 13일로 창단 2주년을 맞는다. 경기도가 도민의 안전과 직결된 식생활 및 환경분야 등에 대해 전문적인 단속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각 분야의 전문 공무원 82명을 선발해 사법경찰권을 부여하고 전담 조직인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을 창설한 것은 지난 2009년7월13일. 도사법경찰단은 창단후 지난 2년동안 식풍위생, 공중위생, 원산지, 의약, 환경, 청소년보호 등 민생관련 6개 분야에서 총 1884건의 위법 사항을 적발했다. 이중 1579건을 형사입건하고, 305건에 대해서는 행정처벌 등 후속조치를 취했다. 특히 도사법경찰단은 여름철에는 식중독 염려가 되는 식품에 대해 중점 단속하고, 돼지고기 파동 시기에는 원산지 단속을, 장마철에는 폐수무단 방류 여부를, 졸업과 입학 시즌에는 청소년위해업소를 중점 단속하는 등 사회적인 이슈 사항이나 시기와 계절,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기획 단속을 통해 큰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분야별 단속실적을 보면 환경위반이 649건으로 34%를, 식품위생분야 위반이 449건으로 24%를 차지했다. 이어 원산지표시 위반이 251건(13%)으로 3위에 랭크됐다. 공중위생분야는 235건으로 12%, 의약분야는 209건으로 11%에 달했다. 도사법경찰단은 이외에도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키스방 일제 단속을 통해 16개 업소를 형사입건하고, 청소년 출입금지 위반 업소, 위해약물 판매행위 등 총 91건(5%)을 적발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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