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경기도가 9월26일부터 10월5일까지 팔당일원에서 세계유기농대회(IFOAM OWC)를 개최한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에서 처음 열린다는 점에서 의미를 담고 있으며, 세계 유기농업인들의 올림픽으로 불린다. 세계유기농대회는 3년마다 대륙을 순회하며 개최되는 유기농업관련 국제학술대회로 유기농업 발전을 위한 분야별ㆍ주제별 토론회, 유기농박람회, IFOAM 총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된다. 이번 세계유기농대회는 기존 민간중심 체계의 대회와는 달리 지방정부와 민간이 협력하는 거버넌스(Governance)를 실현하는 대회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모델이라는 점에서 이전 대회와는 다르다. 또 유기농관련 국제학술대회와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각종 부대행사로 꾸며졌다. 이에 앞서 김문수 지사는 지난 2007년 6월 독일 IFOAM(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를 방문해 유치의사를 밝힌 뒤, 대만, 필리핀 등 경쟁국을 제치고 이번 대회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110여 개국에서 1100여명의 외국인과 20여만명의 국내 관람객이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경기도는 이번 대회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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