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국가직 9급, 서울시 7·9급 면접 시험이 오는 8월로 다가왔다. 하지만 수험가에서는 벌써부터 내년도 시험 준비에 나서는 모습이다. 방학을 이용해 종합반 강의를 듣는 학생들이 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특히 7월과 8월은 내년 시험을 위한 기초를 다지는 기간이다. 객관적 평가 등 수험자세 고취와 학습방법 재조정이 필요하다. 현재 상반기에 치러진 시험 가운데 지방직 9급 시험 최종 합격자 발표와 국가직 9급 면접시험이 예정됐다. 서울시 7·9급 시험의 필기합격자 명단은 발표된 상태다.이로인해 수험생들 역시 하반기 시험 및 수험공부에 집중하기 어렵다. 공무원 시험 정보업체 에듀스파 관계자는 “많은 수험생들이 서울시 시험의 발표일까지 마음을 잡지 못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며 “심리적 긴장감과 허탈감 등으로 제대로된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어영부영 시간을 보내기 쉬운데 이점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험이 모두 종료된 직후인 7월부터 이론 정리를 시작해 문제풀이에 돌입하는 자세다. 연이어 모의고사 풀이를 시작하므로 기초 이론을 정리해둬야 한다. 자신에 대한 ‘객관적 평가’도 중요하다. 올해 시험에 탈락한 수험생들의 경우 자신의 실력을 냉정하고 합리적으로 분석해야한다. 에듀스파 관계자는 “특히 합격권에서 아쉽게 탈락한 경우 많은 것을 안다는 생각에 이론 공부를 게을리 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 경우 의미없이 문제풀이만 반복해 점수 상승을 불러오지 못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배경환 기자 khb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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