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정기자
가로 투시도.
공공가로와 건축물의 사유지에 해당되는 건축선 후퇴구간(일명 set back구간)도 공공보도와 동일한 유형으로 디자인해 시각적으로 하나의 넓은 가로로 인식되게 함으로써 이용자들에게 높은 개방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주변의 을지로 지하상가 및 을지로3가역으로 연결되는 출입구와 보도 중간의 맨홀 뚜껑 등 가로시설물들도 무채색의 바닥과 어울리게 디자인했다.지하상가 출입구.
횡단보도에 설치되는 점자블럭은 시각장애인의 안전을 위해 차량의 진행방향에서 먼곳(대기자 기준에서 볼때 우측)에 배치, 혹시 차량이 정지선을 침범하더라도 시각장애인은 일차적으로 보호될 수 있도록 안전에도 신경썼다.서울시 관계자는 "공사는 올해 8월 끝날 예정이다"며 "공사가 완료되면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종전보다 한층 더 편리하고 쾌적한 보행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위치도.
문소정 기자 moon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