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는 '101 파인 에비뉴' 건물과 함께 올해 8월 공사 완료 예정
[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을지로2가의 공공보도가 서울시 공공디자인을 입는다.서울시는 지난 6일 개최한 서울디자인위원회 심의에서 중구 을지로 2가에 건설되는 '101파인 에비뉴(중구 저동 제1지구 도시환경 정비사업)' 주변 공공보도 디자인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공공보도는 무채색 계열의 판재로 포장하고 보도의 평탄도를 높이기 위해 규격이 큰 포장재를 사용했다.
가로 투시도.
공공가로와 건축물의 사유지에 해당되는 건축선 후퇴구간(일명 set back구간)도 공공보도와 동일한 유형으로 디자인해 시각적으로 하나의 넓은 가로로 인식되게 함으로써 이용자들에게 높은 개방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주변의 을지로 지하상가 및 을지로3가역으로 연결되는 출입구와 보도 중간의 맨홀 뚜껑 등 가로시설물들도 무채색의 바닥과 어울리게 디자인했다.
지하상가 출입구.
횡단보도에 설치되는 점자블럭은 시각장애인의 안전을 위해 차량의 진행방향에서 먼곳(대기자 기준에서 볼때 우측)에 배치, 혹시 차량이 정지선을 침범하더라도 시각장애인은 일차적으로 보호될 수 있도록 안전에도 신경썼다.서울시 관계자는 "공사는 올해 8월 끝날 예정이다"며 "공사가 완료되면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종전보다 한층 더 편리하고 쾌적한 보행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위치도.
문소정 기자 moon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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