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SK증권은 8일 고려아연의 최근 상품가격 조정에 따라 수익 추정치를 변경했다며 목표가를 60만원에서 55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SK증권은 고려아연의 2분기 매출액이 1조323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6.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120억원으로 1.2%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5~6월 상품가격이 하락해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 보다는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1분기에 이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목표가는 낮췄지만 적극매수의견은 유지했다. 이원재 연구원은 “수익성이 탄탄함에도 불구하고 상품시장 조정에 따른 주가 하락폭이 지나치다”고 밝혔다. 또 유로존 금융위기와 지난달 끝난 미국의 제2차 양적완화 정책 이후에 불확실성이 완화됐기 때문에 상품가격이 다시 상승할 수도 있다는 평가다. 3분기에는 가격상승과 증설효과로 분기별 실적호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3.6% 증가한 2195억원, 4분기는 14.5% 증가한 2513억원이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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