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숨고르기..소폭 약세로 출발

외인 현선물 매수세는 이어져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 지수가 소폭 약세로 출발했다.앞서 5거래일 연속 가파르게 상승한 데 따른 부담이 작용한 탓이다. 간밤 미국 증시 역시 지난 주의 랠리를 뒤로 하고 혼조로 마감됐다. 6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3.65포인트(0.17%) 내린 2158.10에 머물러 있다. 5일 연속 현선물을 동반 순매수하며 코스피 지수 상승을 주도했던 외국인 투자자는 여전히 '사자' 기조다. 외국인 투자자는 현물시장에서 210억원 상당을 순매수하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 역시 매수 우위다. 개인 투자자도 390억원 가량 매수 우위다. 기관과 기타 주체는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 우위를, 개인이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프로그램으로 200억원 상당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린다. 최근 호조를 보여 온 전기전자 업종이 1.62% 하락하고 있고 건설, 운수창고, 증권, 금융, 기계 업종이 약세다. 반면 운송장비 업종이 1% 넘게 오르고 있는 것을 비롯해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보험업종 등은 오름세다.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등락이 엇갈리는 양상이다. 하이닉스 인수의향서를 제출하지 않기로 한 현대중공업이 6% 이상 강세를 기록 중인 가운데 현대차, 현대모비스, SK이노베이션이 상승 출발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전날 보다 1만2000원(1.33%) 내린 88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포스코, 신한지주, 기아차도 소폭 약세다.상승 출발했던 코스닥 지수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0.20포인트(0.04%) 내린 492.17에 머물러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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