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페이스북에 맞서 구글이 내놓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구글플러스(+)에서 최대 팔로어(Follower)를 보유한 이는 다름아닌 페이스북의 설립자 마크 주커버그 최고경영자(CEO)로 조사됐다.
5일 미국 IT전문웹사이트 테크크런치닷컴에 따르면 구글플러스의 사용자 통계 결과 마크 주커버그 CEO의 팔로어 수는 2만1213명으로 래리 페이지 구글 CEO의 1만4798명보다 많았다. 구글 소셜네트워크 부문을 총괄하는 빅 군도트라 부사장은 1만3783명, 공동설립자 세르게이 브린은 1만1629명, 브래들리 호로비츠 제품담당 부사장은 7187명으로 모두 주커버그에 미치지 못하는 ‘굴욕아닌 굴욕’을 당했다.구글플러스 스태티스틱스(Statistics)를 만든 블로거 보리스 벨드휘젠은 “주커버그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친구를 가진 이로 자신에 대한 영화까지 만들어졌을 정도”라면서 “또 그는 래리 페이지나 세르게이 브린보다 더 잘생긴 남자”라고 덧붙였다.
현재 구글플러스는 기존 가입자의 초대를 통해서만 신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페이스북과 달리 사용자가 지인들을 ‘서클(Circle)’별로 분류해 자신의 정보 노출 수준을 별도로 설정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차별화를 노리고 있다. 테크크런치는 앞서 4일 주커버그 CEO가 구글플러스에 가입해 프로필을 등록했다는 사실을 알려 관심이 집중됐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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