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도내 노사안정을 유도하기 위해 '2011년도 G-노사상생 우수기업'을 선정해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7월1일부터 복수노조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시행초기 발생할 수 있는 노노갈등과 노사갈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선정 대상은 도내 소재 중소기업으로 고용노동부에서 선정하는 노사문화 우수기업은 제외되며, 4일부터 22일까지 시군 노사업무 담당부서를 통해 시군별 1개 기업을 추천받는다. 경기도는 시군 추천 기업 중 도 노사민정 실무협의회 심사를 거쳐 5~10개 기업을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기업과 노동조합은 인증패를 비롯해 도 중소기업 육성자금지원 심사시 우대(가점5점), 신용보증 우대(가점1점, 보증요율 0.2%) 등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이와 함께 경기경영자총협회는 사업장 노사협력 선언 행사, 등반ㆍ체육행사, 노사워크숍,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노사협력 사업에 총 3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경기도는 8월중 심사를 완료하고 9월초에 선정기업을 도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각 사업장, 시군, 경기중소기업지원 센터, 경기신용보증재단에 통보한다. 경기도는 "도의 G-노사상생 우수기업 선정사업은 경기도노사민정협의회 실무협의회에서 논의된 사항으로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하는 노사문화 우수기업과 유사하나,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대상이 중소기업에 한정되고 기업의 지역 기여도 사회적 책임을 평가지표로 삼아 차별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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