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벨로스터 DCT팩 시판..연비 16.6km/ℓ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현대자동차는 4일부터 국내 최초로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을 탑재한 ‘벨로스터 DCT 팩’을 출시하고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DCT)’은 수동변속기와 자동변속기의 장점을 동시에 실현한 신개념 변속기다.홀수 기어를 담당하는 클러치와 짝수 기어를 담당하는 클러치 등 총 2개의 클러치를 적용해 하나의 클러치가 단수를 바꾸면 다른 클러치가 곧바로 다음 단에 기어를 넣어 변속 시 소음이 적고 빠른 변속이 가능하다. 또 변속 충격이 적다.연비 16.6km/ℓ인 벨로스터 DCT팩은 ▲패들 시프트 ▲경사로 밀림 방지 시스템(HAC) ▲콤비 가죽시트 ▲파노라마 썬루프 등 다양한 사양을 기본화했다. 한편 현대차는 ‘벨로스터 DCT 팩’ 출시와 함께 커스터마이징 상품인 ‘벨로스터 튜익스(Veloster TUIX)’를 함께 선보였다.나만의 감각과 강렬한 스타일로 벨로스터를 꾸밀 수 있는 3종류의 ‘바디 데칼’과 과감한 드라이빙 구현을 가능케 하는 ‘다이나믹 패키지’로 구성됐다.벨로스터 튜익스 ‘바디 데칼’은 ▲클럽에서 느낄 수 있는 자유로운 분위기를 표현한 ‘클럽 데칼’ ▲화살이 날아가는 듯한 날렵한 이미지의 ‘애로우 데칼’ ▲바코드 이미지를 세련되게 형상화 한 ‘바코드 데칼’ 등 총 3가지 사양으로 구성됐다.‘다이나믹 패키지’는 스포츠 드라이빙을 위한 코일 스프링과 쇽업쇼버, 롤링(고속 주행 시 차량이 좌우 또는 전후로 흔들리는 현상) 최소화를 위한 스태빌라이져 바를 최적화했다.한편 현대차는 ‘벨로스터 DCT 팩’ 출시에 맞춰 ▲시승기 이벤트 ▲주요 휴가지 차량 전시 등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벨로스터’의 우수성 알리기에 나선다.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대명 오션월드, 대천 해수욕장 등 주요 휴가지에 벨로스터 DCT 모델을 전시하는 한편, 드라마 ‘시티헌터’의 주인공인 이민호가 등장하는 TV광고를 오는 11일부터 방영할 예정이다.‘벨로스터 DCT 팩’의 판매 가격은 2200만원이며, 이번 DCT 팩 출시로 벨로스터는 기존 ▲유니크 ▲익스트림과 함께 총 3개의 모델로 판매된다.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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