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코노믹리뷰 송원제 기자]
쾌적 검진…쾌속 결과 통보 건강관리협회 유쾌한 변신 갈수록 ‘건강염려증’에 사로잡힌 사람이 늘고 있다. 그만큼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는 때다. 그러나 건강검진 비용은 비싸고 절차도 복잡해 접하기에 부담이 크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남부지부가 이러한 국민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나섰다. 공익 차원에서 국민을 위해 저렴한 비용으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있다니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바로 1964년 출범한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건강관리협회다. 그런데 벌써 한국건강관리협회가 16번째 지부를 개원한다는 소식이다. 오는 7월 서울남부지부가 서울 송파구 롯데캐슬플라자에서 오픈을 앞두고 있어 사전 탐색해 봤다.이번에 개원하는 협회 남부지원의 눈에 띄는 점은 고객의 편의를 강화한 명품 서비스 도입이다. 흔히 공익적 차원의 서비스에 ‘명품화’ 도입이라니 맞지 않는 옷처럼 보일 수도 있으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 실제로 남부지부 건강증진의원은 대학병원 검진센터를 능가하는 규모와 시설로 고객 맞이 준비를 끝냈다. 명품화는 ‘원스톱 시스템’을 통해 실현됐다. 이제 이곳을 방문하는 고객은 센터를 층의 이동 없이 한 바퀴 돌기만 해도 모든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총 5127㎡ 규모의 센터는 각종 최신 장비를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다. 초전도 MRI, 128 채널 CT 기기 등 일부 큰 병원만이 선보이는 최첨단 검진기기를 보유한 것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기기는 128채널 CT다. 기존 CT가 1개 채널인데 비해 128개 채널을 통해 동시에 많은 검사 정보를 처리할 수 있다. 또한 더욱 선명한 영상을 통해 기존 CT가 발견하지 못한 질병을 검사해내며, 움직이는 장기를 촬영할 수 있어 심장이나 대장 등을 정밀히 검사하는데 유용하다. 기기뿐 아니라 관리도 효율적이다. 검사, 판독, 조직검사, 진단, 처방 등 이 모든 과정을 자체 관리시스템으로 정립했다. 조재현 건강관리협회 서울남부지부 본부장은 “최고급의 시설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최고의 시설과 최첨단의 장비를 갖춘 만큼 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24시간 이내 결과알림시스템 도입 설립된 신규 지부는 직장인을 위한 의료센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부가 위치한 강남권역에 총 14만4000개의 사업장, 약 210만명의 시민이 속해 있다. 또한 인근 경기도에 9만9000여 개의 사업장이 위치해 수검자 중 직장인의 건강검진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고 협회 측은 밝혔다. 수검자가 몰릴 때를 대비해 협회는 사전예약제를 실시한다. 또 바쁘게 사는 현대인을 위해 당일 오전에 검사를 하면 그 날 오후에 결과를 통보하는 ‘24시간 이내 결과알림시스템’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수검자는 우편 및 전자메일로도 검사 결과를 열람할 수 있다.의료진 또한 우수 인력을 상주시킨다. 산부인과, 소화기내과, 가정의학과, 치과, 영상의학과 각각 전문의를 둬 서비스를 세분화했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질병 예방을 위한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소외계층을 위한 자원봉사, 개발도상국 건강증진 사업을 펼치기도 한다. 최근에는 간염 및 성인병 예방,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 등을 보급하며 건강검진 사업을 수행하는데, 사업에서 발생하는 최소한의 수익을 공익사업에 재투자한다. 검진문의:(02)2140-6000임대종 서울남부지부 건강증진의원 원장 인터뷰“원스톱 시스템으로 맞춤형 의료 지원”
[사진:이코노믹리뷰 송원제 기자]
임대종 건강관리협회 서울남부지부 원장은 개원을 앞두고 바쁘게 움직이는 만큼 각오가 남다르다. 물론 자신감도 있다. 고객에게는 “질병의 예방, 발견과 치료연계, 사후관리 프로그램까지 원스톱시스템으로 운영해 맞춤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그와 신규 지부의 공통된 목표다.이러한 서비스를 구현하는 태도에 대해서는 “친절한 검진 분위기로 수검자의 안락함을 조성하며, 정확한 검진을 하도록 주의에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검사 방법도 간단하다. 처음 지부에 들어선 후 웰컴존에서 검진 안내를 받고 라운드를 따라 돌면 원스톱으로 검진이 진행되는 것. 검사상담 후 기초검사를 1단계로 검진이 시작된다. 건강증진존, 여성의학존, 진단과학존, 영상의학존, 내시경존으로 구성돼 있으며, 검진은 치과검진-부인과검진-진단의학검사-MRI와 CT 등 영상검사-소화내시경검진 순으로 진행된다.이코노믹 리뷰 백가혜 기자 lita@<ⓒ 이코노믹 리뷰(er.asiae.co.kr) - 리더를 위한 고품격 시사경제주간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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