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애플이 TV를 출시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가운데 이르면 내년이 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 보도했다.리서치업체 파이퍼제프레이의 진 먼스터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애플이 정말로 바라는 것은 모든 것을 한 박스에 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애플의 TV가 셋톱박스 형식의 애드-온(Add-On)형 장비가 아니라 올인원 PC 아이맥(iMac)과 같은 개념을 채택할 수 있다는 의미다.먼스터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다수의 TV 관련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25인치나 50인치 TV를 내놓을 경우 상당한 반응을 얻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애플은 지난 2007년 스마트TV시장을 겨냥해 셋톱박스 형식의 ‘애플TV’ 를 출시했으나 시장의 반응은 미지근했고 별로 재미를 보지 못했다. 이 제품은 컴퓨터에서 아이튠즈를 이용해 영상 등 디지털콘텐츠를 TV로 스트리밍하는 방식이다. 먼스터 애널리스트는 “만약 애플이 혁신적인 물건을 내놓는다면 사람들은 1200달러(약 130만원)의 가격에도 기꺼이 지갑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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