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알바 저소득층 자녀 과외 선생님으로!

구로구, 총 30명 지역아동센터로 파견해 초등학생 방과후 학습지도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가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지역내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한 과외선생님으로 파견한다.구로구(구청장 이성)는 형편이 어려워 사교육을 이용할 수 없는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해 여름방학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이 방과후 학습지도를 해주게 된다고 27일 밝혔다.

이성 구로구청장

대학생 아르바이트 30명은 지역아동센터로 파견돼,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 수학 등 강의와 개인교습을 하게 된다.구로구가 대학생들을 방과후 학습 요원으로 활용하기로 한 배경은 대학생들에게 보다 보람찬 일자리를 제공해주고 저소득층에게도 도움을 주자는 이유에서다. 구로구는 이를 위해 아르바이트 모집 단계에서부터 학습지도요원, 의료업무보조요원 등 7개 세부분야로 나눠 대학생들을 모집했다.지난달 108명(기초생활수급자, 등록장애인 등 우선선발대상자 20명 포함)을 모집한 구로구 대학생 아르바이트에는 647명이 접수, 5.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대학생 아르바이트들은 내달 1일부터 8월 3일까지 학습지도를 비롯한 7개 분야에서 근무하게 된다.구로구는 학습지도요원들에게 방학이 끝나더라도 초등학생들에게 멘토 역할을 해 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계 유지를 부탁할 계획이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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