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지하철 물품보관함에 영아의 시신을 유기한 범인이 20살 재수생으로 밝혀졌다.서울 방배경찰서는 영아출산 후 지하철 물품보관함에 사체를 유기한 혐의로 20살 김 모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김씨는 지난 8일 정오쯤 서울 지하철 7호선 신풍역 무인보관함에 사망한 남자 아이 사체를 여행용 가방에 넣어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남성과의 사이에 원치 않는 임신을 했으며, 지난달 31일 오전 안양의 한 모텔에서 아이를 출산했다 나흘 뒤 실수로 질식사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김씨의 범행은 신풍역 무인 물품보관함 관리원이 여행 가방을 내방역 장기보관품 창고로 옮기는 과정에서 냄새가 나는 것을 이상히 여겨 신고하면서 전모가 드러났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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