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전 세계 주요 정부기관과 금융기관, 전자업체 소니 등의 웹사이트를 해킹한 해커 집단 '룰즈섹'(Lulz Security, LulzSec)의 지도자로 추정되는 10대 해커가 20일 영국 경찰에 체포됐다.영국 데일리 일간 가디언은 스코틀랜드 중앙사이버범죄 수사팀이 20일 밤 영국 서남부 에섹스 주 윅퍼드에서 19세 용의자 라이언 클리어리를 체포해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경찰과 미 연방수사국(FBI)의 공조로 용의자 체포가 이뤄졌다고 한다. 그러나 가디언은 체포된 라이언 클리어리는 연루된 것에 불과할 뿐 '지도자'(mastermaind)가 아니라는 내용이 적힌 해킹 그룹 어노니머스의 메일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클리어리의 형도 동생의 범죄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룰즈시큐리는 지난 20일 어노니머스라는 해킹 그룹과 함께 '안티섹'(Anti Security, AntiSec)이라는 공동 해킹 작전을 통해 정부 주요기관, 금융기관에 대한 공격 의사를 밝힌 후 각국 주요 기관의 웹사이트를 공격해 왔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온라인이슈팀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