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737 올해 안에 신모델로 대체할 수도'

[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보잉사가 올해 안에 보잉737 모델에 대해 연료 효율성을 높이는 개조 작업을 진행하거나 새로운 단일통로 항공기(소형항공기)로 대체할 예정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보잉의 라이벌사 에어버스는 새로운 엔진 장착으로 연료 효율을 높인 환경친화적 여객기 A320neo를 오는 2016년 출시할 예정이다. 신문은 A320neo는 이미 글로벌 200여개 항공사로부터 주문이 쇄도하고 있으며 20~26일 개최되는 파리에어쇼에서 최대 500대 이상의 발주 계약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반면 보잉은 새로운 후속 모델 출시를 2020년으로 잡고 있는 상태. 마음이 급해질 수 밖에 없다. 보잉의 제임스 알바 사용기 부문 사장은 "(에어버스의 실적은) 별로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경쟁사보다 소비자를 위한 비행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바 사장은 "단지 위험이 적다고 좋은 비행기라고 말할 수 있나. 10년 사용하고 버릴지, 50년 사용 가능한 비행기를 만들지 그 균형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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