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멤버 대성의 교통사고에 대한 분석을 마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사망자인 오토바이 운전자 현모 씨가 대성의 차에 치이기 전 뺑소니 사고를 당한 흔적은 없다고 결론내렸다. 19일 MBC <뉴스데스크>는 국과수의 말을 인용해 사고 당시 현씨가 “혈중알콜농도 0.16%의 만취상태로 오토바이를 타고 있었고 음주상태에서 오토바이를 몰다 가로등에 머리를 부딪치면서 오토바이에서 떨어졌다”고 밝혔다. 국과수는 “(오토바이에서 떨어진 것이) 바로 죽음에 이르게 할 정도의 치명적인 손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대성의 차에 치이기 전 또 다른 차량에 치인 흔적은 현씨 몸에서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씨가 대성의 차에 치이기 직전 살아 있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 그러나 국과수는 “현씨가 쓰러진 뒤부터 대성의 차에 치일 때까지 시간이 길었다면 그 사이 과다 출혈 등으로 숨졌을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한다”고 밝혔다. 현씨가 대성의 차에 치이기 전 생존 여부에 대한 명확한 답을 내놓지 못한 가운데 국과수는 21일 경찰에 분석 결과 보고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10 아시아 글. 고경석 기자 kave@<ⓒ즐거움의 공장 "10 아시아" (10.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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