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대표적인 예술영화 전용관인 하이퍼텍나다가 문을 닫는다. 하이퍼텍나다를 운영하는 영화사 진진은 17일 ”동숭아트센터의 중장기 리모델링 계획으로 다음 달 1일부터 영화관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하이퍼텍나다는 2000년 8월 25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에 위치한 동숭아트센터 1층에 개관해 지난 11년간 국내외 예술·독립·저예산 영화를 집중적으로 소개해왔다. 영화사 진진 측은 “하이퍼텍나다에서 운영되던 각종 기획 프로그램들인 ‘시네프랑스’, ‘다큐인나다’ 등은 종로구 소격동에 위치한 씨네코드선재에서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동숭아트센터 소유의 하이퍼텍나타 경영을 맡아온 영화사 진진은 그간 매년 수천만 원의 적자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사 진진의 장선영 팀장은 “하이퍼텍나다 재개관에 대해서는 현재 어떠한 계획도 서 있지 않다”고 밝혔다. 10 아시아 글. 고경석 기자 kave@<ⓒ즐거움의 공장 "10 아시아" (10.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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