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비정규직 근로자 일자리 안정에 솔선

구내식당 조리보조원 6명, 지난달 1일 정규직 전환 완료...민원안내도우미, 도시관리공단 기간제 근로자 등 127명도 정규직 전환 예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구청과 도시관리공단 내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대상은 구내식당 조리보조원 6명, 민원안내도우미 6명, 도시관리공단 내 기간제 근로자 78명, 도시관리공단 위탁 용역직원 43명 등 모두 133명이다.

김영배 성북구청장

이 가운데 조리보조원은 지난달 1일자로 정규직 전환이 완료됐다.또 민원안내도우미는 올 12월 말 민간위탁 용역계약이 만료되는 시점부터 공단직영 운영을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근로자는 고용안정과 임금상승효과를 얻게 된다.공공시설물 내 환경정비와 주차관리를 맡고 있는 성북구 도시관리공단의 기간제 근로자 78명의 경우도 2년 이상 근무한 55세 미만의 인력은 무기계약 근로자로 변경이 추진되고, 55세 이상으로 2년 이상 근무 중인 자도 65세까지 계속 일할 수 있게 된다.아울러 성북구는 청소와 경비 업무를 맡고 있는 도시관리공단의 위탁 용역직원 43명에 대해 공단의 직접 고용을 통한 정규직 전환을 추진한다.이 밖에도 성북구는 국비와 시비 지원을 받아 한시적으로 고용된 문화재관리, 복지업무보조, 행정보조, 보건사업보조, 현장업무 등 5개 분야, 98명에 대해서도 안정적인 추가 재원 확보를 통해 정규직 전환을 검토할 계획이다.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심화되고 있는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구청이 솔선수범하기 위해 구청과 도시관리공단 내 비정규직 근로자들에 대한 이 같은 처우 개선과 고용안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북구 행정지원과(☎920-3013)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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