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7일 삼성전자에 대해 메모리와 LCD로 인한 2분기 실적 부진이 전망된다면서 목표주가를 116만원에서 112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승훈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낮은 메모리 출하량 증가세 ▲예상보다 상승하지 못한 LCD 패널 가격 ▲예상보다 부진한 LCD 수율 개선 등으로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예상보다 좋을 2분기 텔레콤 부문 영업이익은 최근 메모리 및 LCD 부문의 실적 부진을 상쇄시키지는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공급 증가세 둔화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부진한 2분기 실적 전망에도 불구, 삼성전자의 메모리 공급 증가세가 둔화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면서 "이는 2분기 메모리 산업의 공급 증가 추세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리의 시각과 일치한다"고 분석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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