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반도체 기업인 KEC(대표 김경덕)는 전동차 인버터용 1700V/400A급 IGBT모듈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후 7호선 전동차에 장착해 시험 가동 중이라고 16일 밝혔다.회사측은 "이번 개발품의 성능은 일본 수입품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우수한 특성을 가진 것으로 검증됐다"며 "전동차 인버터의 예비 보수품, 개량 시의 적용품 및 신규 제작 전동차에 외산 대체품으로서 매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KEC는 최근 전력반도체 모듈사업을 본격 추진하면서 사내에 운용중인 Wafer Fab라인의 내용물을 고부가가치인 IGBT로 전면 전환하고 있다. 전력반도체인 IGBT소자는 현재 세계적으로 공급 부족현상을 보이고 있는데, 앞으로 KEC의 신수종 사업으로 매출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KEC는 전기자동차 및 태양광 부문을 중심으로 전력모듈사업부문에서 2014년 매출 1000억원을 목표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더불어 철도차량 및 전기자동차용 사업에 본격적으로 또한 이번에 개발된 1700V급 기술을 확장해 전동차의 추진장치인 인버터용 3300V급 IGBT 모듈을 서울도시철도공사와 함께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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