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일자리플러스센터' 이동상담 버스.. 17일 가산디지털단지 방문

서울시, 일자리 현장 직접 방문하는 일자리 이동상담 버스 본격 가동

[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서울시가 일자리 이동상담 버스인 '찾아가는 일자리플러스센터'를 운영, 시민들을 직접 찾아간다. 서울시는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담당자들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일자리 상담 및 알선, 창업까지 지원하는 '찾아가는 일자리플러스센터'를 본격 가동하고 첫 시작으로 오는 17일 금천구 가산동에 있는 가산디지털단지 내 패션아일랜드 앞을 방문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 가산디지털단지는 IT기업 등 총 1만577개의 기업이 입주해있는 산업단지로 이 날 시는 시민들의 일자리 상담 외에도 서울디지털단지 내 CEO와의 현장대화를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동차량에서 탈북여성 3명 등 4명의 구직 시민의 현장면접을 실시한다. '찾아가는 일자리플러스센터'는 오전 10시30분~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전문 상담사 등 3인 1개조 구성, 매주 목요일 서울 곳곳의 일자리 현장 방문'찾아가는 일자리플러스센터'는 매주 목요일 이동상담 버스를 이용해 서울시내 산업단지, 청년밀집지역 등의 일자리 현장을 직접 찾아가 취업알선·상담, 일자리 발굴, 구인업체 탐방 등을 진행한다. 차량엔 여성부터 청장년, 고령자의 다양한 계층을 위한 전문 상담사와 신용보증재단의 창업-자금지원담당자 등 3인이 1개조로 구성돼 있다.숨어있는 알짜기업의 일자리를 발굴하기 위한 '현장구인기업 발굴'도 현장 방문팀(3명이 1개조)을 별도로 편성해 병행한다. 산업단지 방문 시 사전에 구인업체와 협의해 희망자를 모집하고 현장에서 면접이 이뤄지게 해 기업과 구직자와의 간격을 좁히는 역할도 담당한다.한편 '찾아가는 일자리플러스센터'가 접수한 구인구직정보 자료는 서울시 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구직자와 기업체가 상호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상담지역 등 자세한 문의는 서울 일자리플러스센터(전화 1588-9142)나 경제진흥본부 일자리지원과(02-2171-2121)로 하면 된다.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구인·구직이 일어나는 현장에 가면 그 안에서 기업과 구직자가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용시장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피부로 느낄 수 있다"며 "이번 사업은 실적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더 나은 일자리정책을 만드는 데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소정 기자 moon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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