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국토해양부와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해외건설협회와 코트라(KOTRA)가 주관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Global Project Plaza 2011)'가 15일 오전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필리핀의 로젤리오 싱슨(Rogelio Singson) 공공사업부 장관을 포함, 요르단 라이쓰 다바네(Laith Dababneh) 교통부 차관, 크로아티아 레오 베고비치(Leo Begovic) 전력청장 등 30개국의 67개 발주기관이 방한해 총 800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이 자리에는 국내기업 400여명이 참석해 해외진출에 대한 열기를 보여줬다. 지난 2008년 이후 올해로 4회째인 이번 행사에는 총 67개처의 외국 발주기관이 참가했다. 이는 지난해 23개처에 비해 세 배나 늘어난 수치다. 특히 베트남 최대 공기업인 석유가스공사(PVN)의 응우엔 쑤안 손(Nguyen Xuan Son) 부사장이 산하 자회사 대표 등 35명의 대규모 사절단을 이끌고 방한해 1200MW 발전소, 79층 주상복합건물, 석유화학 프로젝트를 발표해 국내기업들의 눈길을 끌었다.이재균 해외건설협회 이재균 회장은 "2007년 이후 국내 건설수주 규모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건설업체들의 해외진출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고조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해외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KOTRA와 연계한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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