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추신수(클리블랜드)가 3경기 만에 안타를 터뜨렸다. 한동안 잠잠했던 도루도 2개를 추가했다.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 2도루를 기록했다. 안타는 지난 9일 미네소타전 뒤로 3경기만이다. 4회 2루타를 작렬하며 시즌 타율을 2할3푼4리로 약간 끌어올렸다. 활약은 방망이에 그치지 않았다. 출루 때마다 다음 베이스를 훔치며 시즌 도루를 9개로 늘렸다.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선두로 나선 2회 상대 선발 프레디 가르시아에게 삼진을 당했다. 그는 다음 타석에서 설욕에 성공했다. 0-1로 뒤진 4회 선두로 나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9번째 2루타. 추신수는 올랜도 카브레라 타석 때 3루 도루에 성공했다. 후속 불발로 홈을 밟는 데는 실패했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도루는 한 번 더 나왔다.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한 뒤 바로 2루 베이스를 훔쳤다. 하지만 이번 역시 득점과 연결되진 않았다. 7회 타석은 다소 아쉬웠다. 2사 만루 찬스에서 상대 구원 분 로간의 공을 밀어 쳤지만 유격수 직선타로 이어졌다.한편 클리블랜드는 투수진이 18안타를 얻어맞으며 1-9로 졌다.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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