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출시된 모델 가운데 아이언 부문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낸 클럽이 바로 미즈노 'JPX800 포지드'(사진)다.아이언의 생명인 방향성에 비거리까지 가미했다는 점이 독특하다. 이를 위해 페이스를 얇게 설계해 반발력을 극대화시켰다.제작사측이 그동안 미즈노에서 개발한 첨단 신기술을 총동원해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스나이퍼 아이언'이라는 애칭을 붙일 정도로 공을 들였다는 설명이다.. 종전 '고수들의 아이언'란 이미지에서 벗어나 누구나 쉽게 칠 수 있도록 안정감 있는 와이드솔과 트리플컷 솔을 채용해 스윙이 편안해졌다는 점도 시선을 끈다. 미스 샷 방지 기능의 출발점이다. 솔의 뒷면과 리딩에지를 커팅한 트리플컷 솔은 특히 오르막과 내리막 등 어떤 어려운 라이에서도 그린을 향해 볼을 날릴 수 있는 다각적인 기능을 수행한다. 페이스의 스윗 에어리어를 토우 부분까지 넓혀 유효 타구면을 최대화시켰다. 타점이 흐트러져도 임팩트 때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안정된 방향성을 보장하는 까닭이다. 무엇보다 연철 단조 아이언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마일드한 타구음과 뛰어난 '손 맛'이 일품이다. 1936년부터 오랜 세월 진화를 거듭한 미즈노의 대표작이다. (02)3143-1288<ⓒ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팀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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