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株, 실적 모멘텀+밸류에이션 매력<대신證>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대신증권은 13일 화학업종에 대해 하반기 실적개선 모멘텀과 밸류에이션 매력 고려해야 한다며 비중확대(Overweight)의견을 유지했다 최선호 종목은 주력품목의 제품시황이 최근에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금호석유와 3분기 이후 주요품목의 본격적인 증설효과가 예상되는 LG화학을 꼽았다. 안상희 애널리스트는 "2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기록적인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1분기 대비 약 15% 감소할 전망이나 3분기 및 하반기의 실적개선 모멘텀이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최근 조정 중인 제품시황이 6월말 내지 7월초 중에 반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특히 합성고무의 제품시황 강세가 주목받고 있다"며 "합성고무(SBR) 국제가격은 최근 5월 톤당 4250달러까지 상승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 1분기 평균가격(3287달러) 대비 약 30% 급등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원재료인 부타디엔 가격이 동시 급등하고 있으나 제품가격으로의 전가가 가능한 수준으로 진행되는 점을 감안하면 리스크가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그는 또 "지난 5월 기준 화학업종 PER(12개월 Forward)이 10배고 과거 고점(2007년 4월) 13배인 점을 감안하면 국내 화학업종의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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