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담장 그림 시안
마지막으로 다음달 22일 흥안운수의 투명코팅 작업으로 벽화는 마무리된다.이번에 그리는 벽화는 동화 '아카시아 파마' 내용을 담아 벽면을 채울 예정이다. 동화는 어린시절 자연속에서 아카시아 잎사귀를 떼어네고 반으로 접은 줄기를 이용해 아이들끼리 미용사와 손님이 돼 파마놀이를 한다는 추억의 이야기다.한편 벽화를 그리게 될 버스차고지는 인근의 온곡중, 상계초교 학생들이 많이 오가는 통행로다. 또 아파트 밀집지역이며 차량통행이 많은 대로변이다. 담장은 자전거도로와 인접해 있다. 구는 이런 이유로 벽화가 완성되면 학생들과 통행인들에게 친환경 벽화를 통해 정서순화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노후한 담장을 새로 쌓아 친환경 그림을 그려 넣으면 학생들과 오가는통행인들이 그림을 보며 기분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녹색도시 노원을 만들기 위해 벽화그리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