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기대 밖 결과가 나왔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예상을 뒤엎고 증산 합의에 실패했다.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압두라 엘-바드리 OPEC 사무총장은 이날 OPEC 회원국이 참석한 가운데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의를 가진 직후 "산유량 정책을 변경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현 생산 쿼터를 유지키로 했다"고 밝혔다.OPEC 회원국이 이번에는 증산에 합의할 것으로 예상했던 시장 기대치를 벗어난 결과다.사우디아라비아가 증산을 적극적으로 주장했으나 이란, 베네수엘라, 알제리 등이 반대 의사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차기 정례 회담은 오는 12월 빈에서 개최될 예정이다.김혜원 기자 kimhy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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