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업무추진비 단돈 5000원이라도 공개!

구 홈페이지에 일시 장소 금액 인원 등 공개...이달 감사담당관을 시작, 내년2월에는 동주민센터까지 전부 공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주민들 알권리를 보장하고 책임성 있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업무추진비를 공개한다. 우선 이달부터 감사담당관 업무추진비를 시작으로 내년 2월 동주민센터까지 전부서로 확대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공개는 매달 사용내역을 다음달 초 구 홈페이지에 실어 누구나가 쉽게 알 수 있도록 한다. ▲목적 ▲일시 ▲장소 ▲대상 ▲금액 ▲인원 등 사용 내역을 상세히 나열해 업무추진비 본연의 목적과 취지에 맞게 쓰도록 함으로서 '투명행정 1번구'로 자리잡겠다는 계획이다. 공개는 총 4단계로 이루어진다.먼저 이달 중 감사담당관의 시책추진업무추진비를 시범적으로 공개한 후 단계별로 공개한다. 그동안 업무추진비 공개는 형식적, 포괄적 내용으로 내부 전산망에만 공개해 투명행정을 실현하는데 다소 미흡한 점이 있어왔다. 강성구 감사담당관은 “공직자의 청렴은 그 사회를 평가하는 척도가 되는 것이고 예산은 주민들의 세금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주민들에게 예산의 사용처를 알리고 피드백을 받는 것은 아주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서대문구는 지난 1일부터 시민옴부즈만과 공익제보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시작했다.지난달에는 전 부서를 대상으로 업무추진비 집행실태 점검을 끝마쳐 이미 업무추진비 공개에 대한 사전 준비 작업을 해왔다. 감사담당관☎330-1020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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